[쿠키영상] '성폭행 논란 한샘' 피해자 측 변호사 "꽃뱀 소문에 명예 실추, 억울해"

[쿠키영상] '성폭행 논란 한샘' 피해자 측 변호사 "꽃뱀 소문에 명예 실추, 억울해"

기사승인 2017-11-06 13:24:02

한샘 성범죄 피해자 측 변호인이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한샘에 다니는 여성 신입사원이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는데요.


입사 동기로부터 화장실 몰카를 찍히는 사건을 도와주던 회사의 교육 담당자한테 성폭행을 당했고,
그 성폭행 사건을 처리해 주던 회사의 인사팀장에게 잘 무마하자는 회유와 함께 추가 성폭력까지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상균 변호사는
"피해자가 '꽃뱀' 혹은 '어떤 의도가 있어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었다'고 소문난 것에 대해서, 자신의 명예가 매우 실추된 느낌을 받았다.
많은 분께 공감과 위로를 받고자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는데요.

몰카 사건 피의자는 구속 중이고, 인사팀장은 해고됐지만 두 번째 성폭행 사건은 경찰이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시켰습니다.

당시 고소 취하서까지 써줬던 여성이 지금 다시 문제 제기한 이유를 묻자
"동료에게 '소문이 마치 네가 가해자인 것처럼 돌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어 억울했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fo****
세 명의 성범죄자가 다니는 회사라면 알만하다

by****
회사문화 참 더럽네

je****
너무 하다.......사람인가..짐승인가...

so****
성폭력 사건에 꼭 빠지지 않는 그놈에 꽃뱀타령 지겹다.

sy****
피해자를 가해자로 모는 거 진짜 더럽다. 성폭행 가해자 수사 다시 제대로 해주세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한샘 사내성폭행 피해자의 신변 보호와 가해자들의 올바른 수사와 처벌을 요구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는데요.

현재 1만 2천여 명이 서명했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윤광석 기자
yoonks@kukinews.com
윤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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