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패션디자인대회’서 동서대 대상·금·은·동 휩쓸어

‘부산패션디자인대회’서 동서대 대상·금·은·동 휩쓸어

기사승인 2017-11-07 16:52:08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서 대상 등 상을 싹쓸이 하면서 패션디자인 하면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가 최고라는 것을 입증했다.

부산 동서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는 최근 벡스코에서 열린 ‘24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이 학교 학생들이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 주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자유주제로 1차 디자인 맵 심사에서 40명을 선발 후 2차 실물의상 심사와 무대심사를 통해 최고의 차세대 패션디자이너를 가렸다.

대상(500만 원, 산업통상부장관상)은 하소정(4년) 학생의 작품으로 레이스나 천을 이용해 물결 주름을 잡는 ‘러플 기법’과 천에 잔주름을 잡고 장식 스티치를해 무늬를 나타내는 ‘스모킹 기법’을 사용해 내면의 약함과 강함을 동시에 표현한 ‘DESIRE’가 선정됐다.

하 씨는 “재봉틀과 손바느질 등 수작업으로 작품 완성도를 높였고, 헤드피스(머리장식) 등 장식을 이용해 극적인 연출을 한 것이 큰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취업과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수상이 앞으로 할 수 있다는 큰 용기를 줬다”고 밝혔다.

금상(300만 원, 부산시장상)은 김예은(4년) 학생의 여성스러움을 콘셉트로 중성적 느낌의 남성복을 제작, 밝은 색상의 원단에 다이아몬드 모양을 스모킹 기법으로 사용한 뒤 꼭짓점부분마다 비즈를 사용해 엘레강스한 느낌을 낼 수 있도록 디자인한 ‘Alteration’가 선정됐다.

은상(100만 원)은 김소영(4년)의 ‘THE WAVE’가 동상(30만 원)은 강창혁(4년)의 ‘SEWING THE STAR’, 강예림(4년)의 ‘Wonderwall’, 이경희(4년)의 ‘IRREPLACEABLE’, 정지현(3년) 학생의 ‘Discerning People’이 각각 선정됐다.

노윤선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열의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작품을 제작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쁘다며,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의 우수성을 알려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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