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신’답게 한 치 오차도 없는 완벽한 타이밍의 포톤 캐논 러시였다.
김택용(프로토스)은 7일 서울 대치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기가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시즌4 3·4위 결정전에서 임홍규(저그) 상대로 1세트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경기는 투혼 전장에서 치러졌다. 11시 스타팅 포인트를 할당받은 김택용은 빠른 프로브 정찰로 임홍규의 본진이 5시임을 파악했다. 이어 임홍규의 과감한 앞마당 멀티 시도를 파악한 그는 즉각 포톤 캐논 러시를 시도, 상대 노림수를 완벽하게 무너트렸다.
임홍규도 다수의 저글링과 드론으로 포톤 캐논을 부수고자 했지만 김택용이 철벽 방어를 펼치며 전진기지를 완성시켰다. 곧 2개의 포톤 캐논을 건설한 김택용은 임홍규의 앞마당 멀티가 제대로 기능할 수 없게끔 만드는 데 성공, 빠르게 GG를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