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학수능력시험 지원 종합상황반 운영

부산시, 대학수능력시험 지원 종합상황반 운영

기사승인 2017-11-14 11:53:01

부산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원활한 수험생 편의를 위해 교통소통, 수험생 수송, 소음방지, 소방안전 및 의료지원 등 종합상황반을 운영 한다.

부산시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시행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상황반을 편성·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종합상황반은 총괄반과 교통대책반, 소음대책반, 의료지원반, 소방안전반, 홍보지원반 등 6개반으로 구성되며, 대책반별 자체 세부시행계획에 따라 현장지원 등 종합상황근무를 할 계획이다.

우선 ‘총괄반’은 각 대책반과 자치구․군별 운영상황을 총괄하고, 시험 진행 및 수험생 관련 응급상황 발생 대비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는 등 주요동향을 파악·관리한다.

‘교통대책반’은 관공서, 각 학교, 50인 이상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출근시간 조정, 도시철도, 마을버스, 시내버스 집중배차 및 예비차량 대기 등 대중교통 수송대책 마련, 민·관 합동 무료 수송 봉사대 운영 등을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수험생 편의를 지원한다.

‘소음대책반’은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를 위해 시험당일 공사장 일시적 공사 중지, 화물차량 시험장 우회 유도, 생활소음 통제를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3시부터 1시35분에 소음으로 인한 방해요인 발생 방지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쓸 방침이다.

또 ‘의료지원반’에 편성된 소방안전본부와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는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비상 대기해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 조치 및 의료기관 후송을 지원한다.

‘소방안전반’은 안전한 시험장 환경조성을 위해 전체 시험장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방화시설 관리실태 등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문답지 보관장소에 소방인력 외 경찰인력을 배치해 비상사태에 대비한다.

‘홍보지원반’은 수험생을 위한 각종 수험정보와 지원사항을 홍보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유도한다.

특별히 이날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버스전용차로 운행 단속을 하지 않고, 승용차요일제도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이와 함께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한 주·정차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며, 또 장애인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수험생을 대상으로 119 종합상황실을 통해 수험생 수송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험의 정상적 시행과 수험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고, “시민 모두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수험생들의 편의 지원을 위해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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