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3연속 우승자 ‘최종병기’ 이영호의 활약은 부산 지스타 무대에서도 계속됐다. 특유의 힘싸움 능력을 과시하면서 가장 먼저 대회 4강에 올랐다.
이영호(테란)는 1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지스타 특설매장에서 열린 월드 e스포츠 게임&리그(WEGL) 파이널 스타크래프트 슈퍼 파이트 8강에서 변현제(프로토스)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1세트 블루 스톰에서 변현제의 다크 템플러 러시를 깔끔하게 막아낸 이영호는 이후 메카닉 부대로 중원을 장악, 손쉽게 상대 GG를 받아냈다.
2세트 서킷 브레이커에서는 초반 상대의 빠른 멀티를 확인하고 치즈 러시를 감행, 일방적 이득을 봤다. 그리고 상대 질럿·드라군 부대를 궤멸시켜 승리를 확정 지었다.
부산│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