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거제서 ‘1원 1촌’ 사랑의 의료봉사

고신대복음병원, 거제서 ‘1원 1촌’ 사랑의 의료봉사

기사승인 2017-11-22 10:23:21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17일 경남 거제시 동부면 참조은마을 구천권역도농교류센터에서 주민들의 호응 속에 사랑나눔의료봉사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거제시내로부터 멀어 병원을 찾기 힘든 동부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증진과 의료사각지대 감축에 기여하고자 열렸다.

고신대복음병원과 거제동남부농협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1원 1촌’ 의료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부면 참조은마을에 위치한 구천권역 도농교류센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거제시 동부면 제채윤 면장, 거제시 서인 부시장, 황종면 도의원, 조호현 시의원, 노협중앙회 김종수 거제지부장, 동남부농협 원희철 조합장 등 지역관계자가 참석해 고신대복음병원의 1원1촌 의료봉사를 응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의료봉사를 위해 병원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진, 수간호사, 지원인력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내과·외과‧가정의학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 등 5개과 진료과에서 지역주민 100여명을 진료했다.

또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날 진료를 받기 위해 도농교류센터를 찾은 주민들에게 구급함 150개를 전달했으며, 주민들은 봉사단에게 반가움과 고마움을 표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 앞서 고신대복음병원 임학 병원장이 구천‧연담‧평지마을 ‘닥터이장’ 으로 위촉돼 병원과 참조은마을은 상호교감과 인정을 나누며 마을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농촌마을에 활력을 더해 도농협동 운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국민건강보험 부산본부와 함께 경남지역 다문화가정과 도서산간지역 노인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다음달에도 병원으로 지역주민 400여명을 초청해 무료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학 병원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의료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보람과 의미가 크다”며, “병원은 앞으로도 거제도 및 도서지역에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의료나눔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