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9호선 근로자들이 오는 30일 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9호선운영노조는 27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살인적인 노동 강도와 턱없이 부족한 인력이 9호선을 ‘지옥철’로 만들고 있다”며 “11월30일부터 12월 5일까지 6일 간 1차 경고 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9호선 노조는 이 기간 차량을 50%만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에는 100%, 퇴근 시간인 오후 5∼7시에는 85% 운행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