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민병헌과 4년 80억 원 계약…국대 외야 트리오 구축

롯데, 민병헌과 4년 80억 원 계약…국대 외야 트리오 구축

롯데, 민병헌과 4년 80억 원 계약…국대 외야 트리오 구축

기사승인 2017-11-28 13:50:22

롯데가 FA 선수 민병헌을 영입, 전준우-손아섭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외야 라인을 구축했다.

프로 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 출신의 FA 외야수 민병헌을 영입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계약 규모는 총 80억 원이다.

오랜 기간 팀의 주전포수로 활약했던 강민호를 삼성 라이온즈에 내준 롯데는 최근 손아섭(4년·98억 원)을 붙잡은 데 이어 민병헌까지 영입하면서 출혈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2006년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민병헌은 통산 10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9, 71홈런, 444타점을 기록했다. 2013시즌부터 5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해왔을 만큼 정확한 타격이 일품이며,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수비력 또한 빼어나다.

한편 민병헌은 “내 가치를 인정해준 롯데 팬들과 구단에 야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계약을 했다고 나태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팀에서 가장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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