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볼링 여자 2인조, 세계선수권대회 귀중한 금메달 획득

한국 볼링 여자 2인조, 세계선수권대회 귀중한 금메달 획득

기사승인 2017-12-01 15:14:53

우리나라 여자 볼링의 간판 듀오 정다운(충북도청), 김문정(곡성군청) 조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7 세계볼링선수권대회(World Bowling Championships 2017) 여자 2인조전에서 귀중한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문정, 정다운 조는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의 Danielle McEwan과 Kelly Kulick 조를 준결승에 만났지만 427점 대 414점, 13점차이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Li Jane Sin, Shalin Zulkifi 조를 454점 대 397점, 비교적 큰 점수차인 57점차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인조전에 하루 앞서 진행된 여자 개인전에서 여자 대표팀의 막내 서울시설공단의 홍해니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덴마크의 Mai Ginge Jensen에게 207점 대 198점, 9점차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7년 12월 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아메리카지역, 아시아지역, 유럽지역의 예선을 통해 아메리카지역 8개국, 아시아지역 12개국, 유럽지역 16개국 총 36개국이 참가자격을 가지는 대회로 총 549명(임원 포함)이 참가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김길두 회장을 포함한 총 19명(임직원 3명, 지도자 4명, 남자선수 6명, 여자선수 6명)이 참가했다.

현재 종합순위에서 미국에 이어 일본과 공동2위에 랭크된 우리나라는 앞으로 남은 3인조전, 5인조전, 개인종합, 마스터즈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추가메달을 획득해서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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