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와병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어제(5일) SBS가 보도한 20대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 때문인데요.
세 살 때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뇌성마비 판정을 받고 13년을 누워 지내던 이 여성은
물리치료사에게 뇌성마비가 아닌 것 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성은 새로 찾아간 대학병원에서 도파 반응성 근육긴장이상, 세가와병 진단을 받았는데요.
치료약을 바꾼 후 이틀 만에 일어나 걷게 됐고, 여성의 가족은 뇌성마비 진단을 내린 대학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병원 측의 과실이 인정된다며 1억 원을 배상하라는 조정 결정을 내렸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gh****
13년간의 고생과 병원비 약값등은 어떻게 배상할 건데? 13년은 뭘 해도 돌아오지 않는다.
an****
13년이 일억으로 퉁 쳐지냐.. 하..
go****
물리치료사도 발견한 걸 병원은 발견을 못했네..;;;;
ru****
13년이나 누워 지내게 만들어서 학창시절 침대에서 보내게 했는데 겨우 1억이냐? 물리치료사가 의사보다 낫네.
ou****
진단은 여러 군데서..
on****
일단은 지금이라도 걸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축하드리고.. 그간 고생한 거 제대로 보상 받고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길 바랍니다!!!
세가와병은 대부분 소아 연령에서 발현되며 저녁에 심해지고 수면 이후에는 호전되는 근육 긴장 이상이 특징인데요.
소량의 도파민 약물에 의해 치료가 가능하며 장기적인 합병증이 없는 질환이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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