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호골’ 토트넘, 아포엘 3대0 격파하고 챔스 조 1위로 16강

‘손흥민 6호골’ 토트넘, 아포엘 3대0 격파하고 챔스 조 1위로 16강

‘손흥민 6호골’ 토트넘, 아포엘 3대0 격파하고 챔스 조 1위로 16강

기사승인 2017-12-07 09:57:31

손흥민이 시즌 6호 골을 터트렸다. 2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 예선 6차전에서 아포엘(키프러스)을 3대0으로 꺾었다. 조별 예선 6경기에서 5승1무를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15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승점 13점)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아포엘을 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그리고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지던 20분경 중앙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땅볼 크로스를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에 마수걸이 골을 선물했다.

전반전 내내 기민하게 움직이던 손흥민은 36분 만에 그 결실을 얻었다. 중앙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로부터 공을 인계받은 그는 상대 수비수를 달고 페널티 에어리어로 진입했다. 그다음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와 2대1 패스를 성공시켜 빈공간을 창출해냈고, 직후 망설임 없이 왼발 슈팅을 날려 아포엘의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2대0으로 앞서나가는 순간이었다.

79분 측면 공격수 조르주-케빈 은쿠두가 문전 앞에서 때린 슛이 아포엘 수비수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면서 토트넘이 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끝났다.  

손흥민은 58분 문전 앞 프리킥 상황에서 단독 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비록 슛은 골대를 멀리 지나쳤지만, 손흥민의 팀 내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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