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사찰 피해’ 조희연 교육감, 9일 검찰 참고인 출석

‘우병우 사찰 피해’ 조희연 교육감, 9일 검찰 참고인 출석

기사승인 2017-12-09 11:18:22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진보 교육감 사찰’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검 국가정보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9일 오후 2시부터 조 교육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찰 피해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과거 국정원에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 성향을 가진 교육감에 대한 사찰을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3월 국정원에 진보성향 교육감의 개인 비위 의혹 등을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국정원은 우 전 수석의 지시 이후 보수 성향 교육감 일부를 제외한 전국 교육감 대부분을 사찰, 논란거리로 삼을 만한 내용을 우 전 수석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 교육감을 상대로 국정원의 사찰 정황, 실제 피해 여부 등을 묻는다는 계획이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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