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1대1 토너먼트 결승서 ‘비역슨’ 대 ‘우지’ 맞대결 성사

[롤 올스타전] 1대1 토너먼트 결승서 ‘비역슨’ 대 ‘우지’ 맞대결 성사

기사승인 2017-12-10 13:55:06

북미 올스타 ‘비역슨’ 쇠렌 비에르그와 중국 올스타 ‘우지’ 지안 즈하오가 1대1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NA LCS)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1대1 토너먼트 4강전에서 각각 동남아 올스타 ‘지수’ 박진철과 한국 올스타 ‘프레이’ 김종인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1세트에 ‘비역슨’은 조이를, 박진철은 드레이븐을 선택했다. 초반 무난한 CS 파밍 구도가 이어졌지만, 4분께 접어들자 ‘비역슨’이 공격 모드로 전환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모든 스킬을 퍼부어 박진철을 빈사상태로 만들어 강제 귀환시킨 그는 1분 뒤 맞대결에서도 뛰어난 피지컬로 스킬을 연계,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다.

2세트에는 ‘비역슨’이 탈리야를, 박진철이 탐 켄치를 골랐다. 경기 초반 ‘비역슨’이 라인을 밀면서 CS 격차를 벌려나갔다. 박진철은 6레벨을 달성한 뒤 궁극기 ‘심연의 통로’로 ‘비역슨’의 뒤를 잡았다. 연속된 ‘혀 채찍’으로 ‘비역슨’을 빈사상태에 빠르틴 박진철은 타워 다이브를 택했다. 그러나 적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기 전 자신의 체력을 모두 소진, 역으로 킬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서 ‘우지’ 지안 즈하오와 ‘프레이’ 김종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우지’는 바루스로, 김종인은 조이로 1세트에 임했다. 김종인은 초반 CS 파밍 구도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갑작스레 공격적으로 돌변해 모든 스킬과 소환사 주문을 ‘우지’에게 퍼붓고 킬을 만들어냈다.

2세트에는 김종인의 조이와 ‘우지’의 신드라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김종인이 2레벨을 찍음과 동시에 공격적으로 달려들었지만, 스킬이 빗나가면서 곧 마찬가지로 2레벨이 된 ‘우지’에게 킬을 내줬다.

마지막 세트에서 다시 ‘우지’의 바루스와 김종인의 조이가 맞붙었다. 두 선수는 1레벨부터 치열하게 포킹 싸움을 벌였으나, 5분께 ‘우지’가 미니언 대군의 지원에 힘입어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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