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민선6기 동안 유치한 기업 중 분야별 상징성 있는 15개사 기업대표들과 기업유치 100개사 달성 기념행사를 가진다.
부산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12일 오후 2시 부산 센텀산단 소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민선6기 기업유치 100개사 달성’ 기념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자리 시장’을 선언한 서병수 시장이 수도권 등 역외기업과 글로벌 외투기업 유치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목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3년6개월 만에 100개사 유치 성과를 거둔 시점에서 그동안 유치성과와 제2 기업유치 목표 출발선에 선다는 의미다.
행사에는 유치기업 중 분야별 상징성이 있는 기업대표를 초청해 민선6기 기업유치 성과 보고 및 기업유치 100개사 달성 기념패를 전달하고, 지역의 취업준비생들을 초대해 시장 및 기업대표들과 토크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초청기업은 올해 유치한 이케아, 더존비즈온, SM상선 등을 비롯, 2016년 유치기업인 현대글로벌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다이소, 하이즈항공 등 유치기업 중 업종별 대표적 기업들이다.
유치기업 대부분은 이전 및 투자착수에 들어가 이전(투자)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입지확보를 위한 부지매매계약 체결을 진행, 기업들의 부산이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 시장은 “민선6기 시정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일자리를 강조해 온 결과이며,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투자진흥기금 운영과 부산만의 특화된 각종 보조금 지원제도를 마련, 기업활동에 저해되는 규제는 끝까지 바꿔나가겠다는 각오로 기업유치에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유치를 위한 정주형 산업단지를 지속 개발하고, 특히 수도권 이전기업들이 선호하는 센텀산업단지 인근에 제2센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최대한 빨리 조성해 기업이 만족하는 부산, 시민이 함께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기념행사에 앞서 일본 후쿠오카현의 반도체 제조 및 식품관련 첨단 클린이송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인 제일시설공업주식회사와 투자협약을 체결, 이 회사는 전 세계 반도체용 클린이송장치 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의 삼성․LG전자, CJ 등 주요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강서 미음외투단지(약3000평)에 생산 공장을 신설해 지역인재 우선채용 및 지역 업체와도 상생 협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대기업 유치에 집중하면서 IT․게임․영화영상 산업 등 고부가 지식서비스기업 유치를 가속화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