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를 잊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리그 경기 15연승을 달성하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완지시티를 4대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아스널이 2001/2002시즌과 2002/2003시즌, 두 시즌에 걸쳐 세운 최다 연승(14연승) 기록을 넘어섰다. 이들은 지난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꺾고 EPL 단일 시즌 최다 연승(14연승) 기록도 갈아치운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다비드 실바가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을 넣으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세르히오 아궤로도 1골씩 보태 팀의 대승을 도왔다.
맨시티는 시즌 16승1무로 승점 49점을 적립해 리그 선두 자리를 더 굳건히 했다. 현재 2위 맨유(12승2무3패)와의 승점 차이는 무려 11점이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