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산업 위기극복 조선·해운·금융상생협의회 운영

부산해양산업 위기극복 조선·해운·금융상생협의회 운영

기사승인 2017-12-26 11:39:15

부산시와 조선, 해운, 금융 분야 정부 및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산업 불황 극복과 친환경 스마트 선박 등 미래 시장 먹거리 진출에 나선다.

부산시는 조선․해운․금융 산업의 선순환 구조 정착을 통한 불황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2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영환 경제부시장 주재 ‘조선 해운 금융 상생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생협의회는 정부 관계자, 연구기관, 금융기관, 유관기관, 학계, 조선 Big3를 포함한 지역 조선업계와 기자재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교수, CEO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협의회는 업계의 상생협의회 구성 요구와 글로벌 해양 산업 위기 극복을 뛰어 넘어 관련 업계간의 상호 존중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다가오는 미래 먹거리 시장을 다 같이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구성운영하게 됐다.

이날 KMI 황진회 해운산업연구실장의 ‘해운-조선, 상생 통해 불황 극복과 재도약 모색’ 주재 발표와 한국수출입은행 정경석 해양기업금융실장의 ‘정책금융기관의 해양산업 지원’ 발표 후 조선·해운·금융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그동안 조선기자재업계의 구조개선 및 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해 정부 공모 선정된 투자조합에 조선업 구조개선 펀드 500억을 조성, 투자하고, 중소조선소의 선수금환급보증 발급 어려움을 정부에 지속 건의해 정부정책에 반영 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또 시는 조선․해운․금융 상생 협의체를 매분기마다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 1월 31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조선기자재업체 등 관계자 150여 명과 조선․해운․금융부분 전문가를 초청, 조선․해운․금융 상생 세미나를 계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규제와 선박평행수처리장치 등 국제해사기구의 규제가 신규 선박 수요로 이어져 수주 절벽에 시달리는 조선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생 협의회 논의 내용이 실질적으로 해운·조선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업부 등 관계기관에 지속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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