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에서 방송 자키(BJ)로 거듭난 박정석과 이제동이 2017 아프리카TV BJ 신인상을 수상했다.
개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는 29일 서울 양재 aT 센터에서 2017 아프리카TV BJ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BJ 대상과 부문별 올해의 BJ, 신인상과 특별상을 시상했다.
이중 신인상은 방송시간이 1000시간 미만이거나, 2016년 11월 이후 방송을 시작한 BJ 중 방송지표와 유저 투표수가 가장 높은 10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박정석은 지난 2012년 프로게이머 은퇴 후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감독으로 활동해왔다. 지난 5월 CJ 엔투스에서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e스포츠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어 6월부터 아프리카TV에서 게임 방송 BJ로 활동해온 바 있다.
이제동은 지난 2016년 11월 프로게이머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은 뒤 개인방송인으로 변신했다. 은퇴 후에도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등에서 활약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양재│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