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배우 장자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종이비행기: 시크릿 리스트'(감독 노홍식)가 개봉을 확정했다.
장자연 사건은 2009년 배우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에게 성 상납을 강요받고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는 폭로 내용의 유서와 관련자 리스트를 남기고 세상을 등진 사건.
노홍식 감독은 "영화 '종이비행기'는 연예인 성 상납에 관한 고발성 영화로, 장자연 사건을 모티브로 현 시대의 비열함을 반영했다"며 "장 씨와 술자리에 자주 동석했던 신인배우 윤 모 씨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의 고통을 감안해 '종이비행기'를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종이비행기'는 오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