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투자유치 방향은 ‘4차 산업’ 중심

경북 투자유치 방향은 ‘4차 산업’ 중심

기사승인 2018-01-15 15:30:30

 

 

경북도가 올해 세계적 산업흐름인 4차 산업 중심으로 투자유치에 나선다.

특히 젊은 층이 선호하는 복합문화·레저·힐링 공간, 신성장산업인 이차전지 소재산업,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정책에 발맞춘 태양광·풍력 발전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태양광의 경우 삶의 질을 높이는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발전과 공익가치 중심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유치에 힘쓴다.

골프장 등 유휴부지와 국·공유지 임야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배후지역에 태양광모듈조립 등 신재생에너지 장비 및 부품소재 관련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풍력은 민원 최소화와 규모화가 가능한 해상 활용방안에 주목하고 동해 바다 위에 부유식 풍력발전을 세운다는 복안이다.

대학, 연구소 등과 연계한 산·학·연 공동 협력을 통해 해양구조물, 조선해양기자재 배후단지 조성과 연관기업 유치에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 해외기업 국내유치를 위해 KOTRA와 협력, 독일 함부르크, 뮌헨, 미국 뉴욕, 일본 오사카, 벨기에 브뤼셀 등 해외거점 무역관 7곳 운영으로 외국인기업 관심투자가를 발굴한다.

수도권 기업유치를 위해 서울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을 개최하는 등 도내 투자기업의 사기를 북돋아 줄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해 국내외 경제상황이 여의치 않은 만큼 신규투자 뿐만 아니라 기존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로 만족도를 높여 증액투자를 이끌어 내는데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는 올해 지방선거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선도 분야의 투자유치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5조 1880억원의 투자유치와 848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관용 도지사의 민선 11년 6개월 동안 총 53조 6298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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