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웹-어반베이스, 협약 체결…효율적인 부동산 중개 지원

제로웹-어반베이스, 협약 체결…효율적인 부동산 중개 지원

기사승인 2018-01-16 11:59:51

제로웹과 스타트업 기업인 어반베이스가 협약을 체결하고, 부동산시장의 비 효율적인 중개 영업과 매물의 신뢰도 하락 문제 등 보완에 나서면서 포화된 시장의 치열한 경쟁 구도, 잦은 폐업과 창업의 악순환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MB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업인 제로웹은 지난해 ‘프리미엄 부동산 서비스 부비(BUBI)’를 출시한데 이어 건출물의 평면도를 2초 만에 3D로 재현해내는 특허 기술을 가진 기업인 어반베이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효율적인 부동산 중개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 공인중개사 시장에서 플랫폼 광고로 높은 수수료와 지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소모적인 마케팅을 넘어 지속적인 고객만족과 관리로 부동산 운영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BUBI’는 기존 중개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부동산 솔루션을 제시, 자체 기술인 ‘리얼스텝’ 기반의 오프라인 데이터와 IT기술을 태블릿에 접목해 고객과의 접점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중개 업무가 가능하며, 실시간 유동인구 데이터와 고화질의 VR영상으로 현장 방문 없이도 생생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BUBI’ 솔루션은 공인중개사와 부동산 이용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공인중개사 A씨는 “태블릿으로 매물 데이터 확인과 전략적 활동으로 영업시간이 단축되면서 현장 방문의 피로 감소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올랐다”며, “영업 효율 향상을 큰 강점으로 꼽았고, 특히, 고객들은 데이터에 강한 신뢰를 보여 최근 한 유명 기업과의 매물 계약에서도 ‘BUBI’가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BUBI’는 기능과 고객 편의 강화에 집중할 예정으로 지난 9일에는 공간 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어반베이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공간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현 제로웹 대표는 “VR 가상현실과 3D 공간 정보의 결합으로 고객들의 새로운 경험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서비스 경쟁력과 전략적 운영으로 중개사들의 자생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반베이스는 현재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70%의 실내 공간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가구와 벽지, 창호, 바닥 등을 바꾸며 미리 집을 꾸며볼 수 있는 홈디자이닝 VR 서비스 ‘Urbanbase’ 베타 버전을 출시해 운영 중이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어반베이스가 보유한 실내 공간 정보의 활용 범위를 부동산 플랫폼으로 확대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공간 데이터 API를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 및 대기업과 협력해 동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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