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김해공항국제선 활성화 위해 신규취항 항공사 공모

부산시, 김해공항국제선 활성화 위해 신규취항 항공사 공모

기사승인 2018-01-17 10:52:29
부산시가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활성화를 위해 최대 1년간 손실 발생 시 예산을 지원하는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한다.

부산시는 이번달 31일까지 영남권 관문공항인 김해공항의 신규 국제선 항공편 확충을 위해 ‘2018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부산시 국제항공노선 확충 지원조례’에 따른 것으로 공모대상은 공고일 기준, 최근 1년 이상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 중 공고일 이후 신설되는 정기편(왕복 주2회 이상)으로 김해공항을 기·종점으로 하거나 경유하는 노선을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하는 항공사업자이다.

공모는 부산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노선 신설을 희망하는 항공사라면 국·내외 항공사 구분 없이 참여 가능하다.

항공사업자 선정은 공모 마감 후 항공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항공 및 관광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운항거리, 직항여부, 운항계획, 항공사 안전도 및 신규여객 창출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대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항공사는 신규취항 이후 평균탑승률이 기준탑승률(노선별로 78~80%)에 미달해 운영손실이 발생한 경우에 최대 1년간 예산 범위 내에서 운항편당 단거리 노선은 200만 원, 중장거리노선은 500만 원의 지원금을 올해 예산범위(5억 원)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시는 김해공항의 현재 12개국 39개 도시 주 1176편의 국제선 항공편을 신공항 개항 전까지 40개국 100개 도시 주 3000편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협력해 항공네트워크를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해공항의 연간여객 1600만 명 돌파 등 국내 주요 공항중 가장 높은 성장세 유지는 새로운 항공노선 개설로 인한 신규여객 창출 효과가 가장 주요한 것으로 분석 된다”며, “김해공항의 지속적인 여객 증가세를 위해 항공네트워크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공항의 운영사인 한국공항공사도 국제선 확충을 위해 신규취항 및 신설노선에 대해 3년간 착륙료 등 공항시설사용료 감면을 시행중이며, 전략노선 및 5000㎞ 이상의 장거리 노선에 대해 추가적인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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