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인공지능 초정밀 도금 제어기술'이 15일 철강분야 국가핵심기술로 지정 고시됐다.
국가핵심기술을 평가한 전문위원회에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포스코의 초정밀 도금 제어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보호할 가치가 있고 4차 산업혁명 정책을 대표하는 사례로 평가했다.
최정밀 도금 제어기술을 통해 도금 두께가 균일한 제품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의 금형수명 연장, 프레스 불량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포스코는 이번에 도금량 제어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어 철강부문 국가핵심기술 7개중 4개를 보유하게 됐다.
기존에 포스코가 보유한 3가지 국가핵심기술은 '포스코의 FINEX 유동로 조업기술', '고가공용 망간함유 TWIP강 제조기술', '기가급 고강도 철강판재 제조기술' 이었다.
국가핵심기술은 산업기술유출방지법 적용을 받아 경쟁사 및 해외에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산업기밀보호센터, 산업기술유출수사대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된다.
한편 포스코는 국가핵심기술을 관리 및 취급하는 연구소, 공장을 대상으로 통제대책을 강화하고, 임직원 보안교육을 실시하는 등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 관리 수준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