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노선영 "빙상연맹, 마지막 희망 빼앗아" 동생 故 노진규 이어 올림픽 출전 좌절…"빙신연맹, 무능력함의 끝을 보여주네"

[쿠키영상] 노선영 "빙상연맹, 마지막 희망 빼앗아" 동생 故 노진규 이어 올림픽 출전 좌절…"빙신연맹, 무능력함의 끝을 보여주네"

기사승인 2018-01-25 13:05:10

여자 쇼트트랙 선수 노선영과 동생 故 노진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1500m 국내 1위인 노선영은 대한빙상연맹의 행정 착오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는데요.


월드컵 시리즈를 통해 개인종목 출전권을 따낸 선수만 팀 추월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을 뒤늦게 통보받은 겁니다.

노선영은 어제(24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억울하고 당황스럽다.
연맹은 아무것도 안 하고 지금 두 손 놓고 있는 상황이고, 그 피해는 온전히 제가 다 떠안았다"라며
"동생이 진짜… 진짜 그렇게 나가고 싶었던 올림픽인데…제가 메달은 못 따더라도 후회 없이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노선영의 동생 故 노진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어깨 종양을 발견했는데요.

올림픽 이후 수술을 받으려고 통증을 참아가며 훈련했지만,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이후 악성 골육종 투병 끝에 2016년 2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유****
빙신연맹.. 도대체 니들이 할 수 있는 건 뭐냐?

앤****
협회의 역할이 무엇인가요?? 선수를 지켜주지 못하는 무능한 협회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KR****
노선영 선수의 피땀 흘린 4년을 어떻게 보상할래? 무능력함의 끝을 보여주네


노선영은 SNS에 "진규는 금메달 만들기에 이용당했고 나는 금메달 만들기에서 제외당했다"라며

4년 전 연맹은 메달 후보였던 동생의 통증 호소를 외면한 채 올림픽 메달 만들기에 급급했고
현재 메달 후보가 아닌 나를 위해선 그 어떤 노력이나 도움도 주지 않는다.
빙상연맹은 우리 가족의 마지막 희망마저 빼앗았다"라고 적었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윤광석 기자
yoonks@kukinews.com
윤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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