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평창·강릉선수촌, 오는 2월1일 공식 개촌…92개국서 2900여 명 입촌

올림픽 평창·강릉선수촌, 오는 2월1일 공식 개촌…92개국서 2900여 명 입촌

기사승인 2018-01-30 16:41:45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사용할 평창·강릉선수촌이 오는 2월1일 개촌한다. 선수촌에는 92개국 2900여 명의 선수가 대회 동안 머무를 전망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2월1일 오후 2시 평창선수촌과 강릉선수촌에서 각각 공식 개촌식을 연다. 이번 개촌식에는 토마스 바흐 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참석한다.

지난 2015년 7월 착공한 선수촌은 2년5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15일 완공됐다. 평창선수촌은 8개 동 15층 600세대 규모로 지어졌으며, 수용 가능 인원은 3894명이다.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모두 사용될 예정이다. 강릉선수촌은 9개 동 25층 922세대 규모로, 2902명을 수용할 수 있게끔 지어졌다. 동계올림픽 때만 쓰인다.

개촌 첫날에는 미국, 일본, 스웨덴, 캐나다 등 22개국에서 492명의 선수가 평창선수촌(223명)과 강릉선수촌(269명)에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도 설상 종목인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선수들이 같은 날 평창선수촌에 입촌한다. 빙상 종목 선수들은 4일부터 6일까지 3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강릉선수촌에 짐을 푼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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