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1951년 이후 없었던 데뷔전 우승 쾌거

고진영, 1951년 이후 없었던 데뷔전 우승 쾌거

고진영, 1951년 이후 없었던 데뷔전 우승 쾌거

기사승인 2018-02-18 16:07:07

‘슈퍼루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고진영은 18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단독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최혜진과는 3타 차이다. 

LPGA투어로 치면 67년 만에 공식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지금까지 LPGA투어 공식 데뷔전 우승은 딱 한 번 있었다. 1951년 이스턴오픈에서 베벌리 핸슨(미국)이 그 주인공이었다. 이후 무려 67년 동안 2번째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었다.

고진영은 지난해 초청 선수로 출전한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투어 멤버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며 신인왕을 예약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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