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배우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 지 13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2005년 2월 22일 향년 25세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은주는 지난 1996년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이듬해 KBS 청소년 드라마 '스타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카이스트'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은주는 홍상수 감독의 '오! 수정'으로 제 3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2001년에는 '번지점프를 하다'로 배우 이병헌과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2004년 드라마 '불새'로 MBC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안녕!유에프오'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사랑받았다. 고인의 유작은 영화 '주홍글씨'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