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승동 KBS 사장 내정자, 철저히 검증할 것"

더불어민주당 "양승동 KBS 사장 내정자, 철저히 검증할 것"

기사승인 2018-02-27 13:21:51

KBS 새 사장으로 양승동 PD가 내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성명서를 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번 KBS 이사회의 사장선임 과정은 시민들이 직접 사장후보자들을 평가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쳤다"며 "이는 이전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친 것으로 달라진 KBS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간 KBS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다"며 "국민을 위해 공정한 방송을 해야 하지만, 정치권력에 기대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지도 못했다"고 그간의 KBS 행보를 비판했다. 또 "이제는 10년간의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아 공영방송을 정치권력이 아닌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할 때"라는 더민주 측은 "국민의 열망을 받드는 방송으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후 양승동 KBS 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양승동 내정자가 KBS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고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인지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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