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선수 한 명 데려올 수 있다면 이근호”

최강희 “선수 한 명 데려올 수 있다면 이근호”

기사승인 2018-02-27 16:24:11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이번 시즌 팬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K리그 내 선수 한 명을 데려올 수 있다면 이근호를 원한다고 답했다.

최 감독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8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전북을 바라보는 팬들의 기대가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감독은 “특히 이곳에 와서 분위기를 보니 1을 쓰지 않으면 안 되겠더라”면서 “마음 속으로는 3위 안에 들어서 ACL에 진출하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팀에서 데리고 오고 싶은 선수를 묻자 “이근호 선수”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곳에 오기 전에는 기존 선수들을 데리고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했는데, 이근호 선수가 탐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근호를 향해 “근호야, 40대까지 하고 싶지? 전북으로 오면 된다”라고 구애했다.

이에 송경섭 감독은 “이근호 선수는 매우 성실하기 때문에 모든 감독들이 탐낼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감독님들이 원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서대문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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