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한국에서 단독 개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27일(한국시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채널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롤드컵을 비롯한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주요 국제 대회 개최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롤드컵은 한국에서 열리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은 독일과 프랑스에서 펼쳐진다. 또 리프트 라이벌스는 미국·중국·호주·브라질·베트남에서 동시 개최되고, 올스타전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북미에서 진행된다.
한국에서 롤드컵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이지만, 단독 개최는 올해가 처음이다. 2014년 대회는 한국·대만·싱가포르에서 분산 개최됐다. 당시 대회 결승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고, 삼성 화이트가 중국 로열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5월 브라질 전역에서 열렸던 MSI는 올해 유럽 지역 2개국을 누비며 진행될 전망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는 독일 베를린의 LCS 스튜디오에서, 4강전과 결승 무대는 프랑스 파리에서 치러진다.
또 지난해 7월 한국·중국·대만 3개국이 지역 자존심을 걸고 맞붙었던 대회, 리프트 라이벌스는 중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대만 가오슝에서 열렸던 지난해에는 중국이 한국을 3대1로 격파,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