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얼룩 BNK 금융그룹 임원 1명 구속

채용비리 얼룩 BNK 금융그룹 임원 1명 구속

기사승인 2018-03-02 20:38:15

부산은행 신입 행원 채용비리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당시 인사담당 임원인 BNK저축은행 대표이사가 구속됐다.

이영욱 부산지법 부장판사는 2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모(59) BNK저축은행 대표에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강 대표와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박모(56) BNK금융지주 사장에 대해서는 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강 대표는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2015년 당시 부산은행 인사담당 임원으로 채용과정을 총괄했고 박 사장은 부행장으로 최종면접관 중 한 명이었다.

검찰은 강 대표는 전 부산은행장 외손녀 A 씨와 전 국회의원 딸 B 씨 등 2명을 부당하게 채용한 혐의로 박 사장은 B 씨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2015년 부산은행 신입사원 채용 때 비리가 의심된다는 금융감독원 조사결과를 전달받아 지난달 초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