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로또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알고 이를 빼앗아 달아났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5일 친구의 5200여만 원에 당첨된 로또복권을 빼앗아 달아난 A(23) 씨를 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씨 지난 1월 2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커피숍에서 친구의 5200여만 원에 당첨된 로또복권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사건당시 A 씨는 친구의 손에 있던 로또 복권을 낚아채면서 복권이 찢어졌고, 당첨금 지급에 필요한 QR 코드는 친구의 손에 남겨졌다.
A 씨의 친구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농협에 당첨금 지급 정지를 요청한 후 달아난 A 씨에게 출석을 요구해 2주 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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