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와 도전의 패러다임 전환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 추진

실패와 도전의 패러다임 전환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8-03-15 14:19:56

부산시가 ‘재창업 성공캠프(R-CAMP)’를 통해 재창업의 선순환을 구축하는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 추진에 나선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실패 후 재도전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과 창업과 재창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재창업 지원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의 ‘재창업 성공캠프’는 지난 2016년부터 정부지원사업을 추진했으나 지역의 재창업자 수혜실적은 저조, 재창업 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재창업 기업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올해부터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다음달 ‘재창업 성공캠프’ 운영사업 공고를 통해 전문적인 재창업 프로그램을 육성 및 지원할 계획이며, 부도 또는 파산 등으로 폐업한 부산지역 사업장 소재 재창업자나 7년 이내 재 창업기업 대표자로 1차 30명을 선발, 사업고도화 교육, 사업계획 멘토링, PT를 거쳐 최종 15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주요 지원 사업으로는 맞춤형 전문교육, 투자관련 IR자문, 실무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 멘토POOI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최종 선발된 15명에게는 사업화 자금도 최대 13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재도전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 마련과 지역 내 성실실패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시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Re-Startup 실패왕 에디슨상’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수기, 포스터, UCC 등 제한이 없으며, 6월 중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 등에 공고하며, 별도의 시상금도 수여한다.

한편, 지역 내 재창업 지원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의 협의를 통해 재창업자 우대 추천, 정책자금 추가 우대 지원, 전문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재창업 유관기관 협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8년 중기벤처부 재도전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수행기관인 (재)부산경제진흥원이 선정됐으며, 이와 동시에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부산시 창업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의 창업과 재창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사업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오후 2시 창업카페 송상현광장점에서 ‘재창업 성공캠프’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2차 설명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창업카페 대연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센한 문의는 부산시 창업지원과 051-888-6752, 부산경제진흥원 051-629-7951로 하면 된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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