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오는 5월 방영을 목표로 준비중이던 MBC 새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자진 하차한 가운데 그의 하차 이유에 관해 이목이 집중됐다. 일부에서는 정계 진출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15일 정준호 소속사에 따르면 정준호는 해외 출장과 사업 일정이 드라마 촬영과 겹쳐 제작진과 논의 끝에 하차하기로 했다고. 정준호가 맡기로 했던 배역에는 배우 이성재가 출연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앞둔 시즌인 만큼 정준호의 정계 진출 가능성 또한 제기됐다. 사업은 표면적 이유이고, 지방 선거를 앞두고 정준호가 정치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것. 앞서 정준호 또한 방송 등에서 정치에 관해 관심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지자체와 각종 협회 등 100개 이상단체에서 홍보대사 활동을 했으며, 최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지낸 이력 등이 정계 진출설에 힘을 보탰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