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락스, 콩두 꺾고 시즌 8승째…P·S 한걸음 더 가까이

[롤챔스] 락스, 콩두 꺾고 시즌 8승째…P·S 한걸음 더 가까이

기사승인 2018-03-18 21:48:33

락스 타이거즈가 시즌 8승째를 달성, 포스트 시즌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락스는 18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콩두 몬스터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락스는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아울러 시즌 8승8패 세트 득실 -1을 기록해 5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지켰다. 6위 SK텔레콤 T1(7승9패 세트 득실 -3)과의 격차를 벌린 것은 물론, 4위 KSV(9승7패 세트득실 +2)를 맹추격할 수 있게 됐다.

반면 10위 콩두는 2승14패 세트득실 -20을 누적했다. 지난 1월27일 시즌 4번째 경기였던 KSV전 이후 승리가 없는 콩두는 이날 패배로 12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락스는 ‘린다랑’ 허만흥, ‘성환’ 윤성환, ‘라바’ 김태훈, ‘상윤’ 권상윤, ‘키’ 김한기의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콩두 역시 ‘로치’ 김강희, ‘레이즈’ 오지환, ‘에지’ 이호성, ‘쏠’ 서진솔, ‘시크릿’ 박기선으로 맞섰다.

락스는 1세트에 초반 불리함을 딛고 역전승을 거뒀다. 락스는 20분 정글 지역 전투에서 패배해 내셔 남작 버프까지 헌납했다. 30분에는 상대 피오라·라이즈 콤비의 스플릿 푸시를 막지 못해 하단 억제기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락스는 허만흥(나르)을 중심으로 한 1-4 스플릿 작전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결국 게임의 분수령이 됐던 37분 내셔 남작 둥지 앞 전투에서 상대를 일망타진해 판세를 뒤엎었다. 이들은 4킬을 따낸 뒤 미드로 돌격, 게임을 끝냈다.

2세트는 운영의 승리였다. 9분경 바다 드래곤을 놓고 양 팀이 경합한 결과 락스가 2킬을, 콩두가 1킬을 챙겼다. 락스는 이때 얻은 이득을 토대로 큼지막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콩두는 2세트에 ‘유준’ 나유준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락스는 27분 만에 내셔 남작 버프를 둘렀다. 그리고 미드와 바텀 순으로 진격해 콩두의 주요 건물을 철거했다. 이들은 쉬지 않고 진격했고, 마지막 교전에서 콩두의 주요 챔피언들을 처치한 뒤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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