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구입한 필로폰을 지인들에게 팔거나 나눠 투약하고 소지한 4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9일 필로폰을 소지하거나 투약한 A(47) 씨 등 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B(44)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2월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 13g을 700만 원에 구입한 후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B 씨 등 지인 4명에게 0.5∼1g 단위로 팔거나 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다른 필로폰 투약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A 씨의 신원을 확인, 5명을 차례로 검거하고, 이들이 소지한 시가 3300만 원 상당의 필로폰 10g 등을 압수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