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북항연계도심재생마스터플랜 추진

부산시민공원~북항연계도심재생마스터플랜 추진

기사승인 2018-03-20 13:26:20

부산시가 부산도심기능 구조고도화를 위한 도심 대 개조 틀 마련과 도심권 교통체계 개선을 통한 시민 삶의 질 중심의 도심환경을 개선하는 ‘시민공원~북항연계 도심재생 마스터 플랜’을 확정하고 이의 추진에 나선다.

시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도심부 관리계획수립의 성격으로 추진된 부산의 서면도심권인 부산진구, 동구, 남구일원 상업지역을 대상으로 ‘시민공원~북항연계 도심재생 마스터 플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의 경우 2000년 이후 수차례 서울 도심부 관리계획과 발전계획수립으로 적극적인 도심부관리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부산은 그동안 법정계획인 도시기본계획을 제외하고 종합적인 부심지역 관리정책 수립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부산발전연구원에서 ‘시민공원~북항연계 도심재생 마스터 플랜’ 용역을 수행, 2030년을 목표로 ‘도심 대개조’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3개 유형(도심골격 형성, 비즈니스 환경조성, 블루그린네트워크 구축) 16개 사업을 도출했다.

주요내용은 시민공원과 문현금융중심지 등 거점사업 완료와 본격 개발이 추진 중인 북항개발사업을 통한 도심권역의 종합적인 도심부관리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를 위해서는 가용 토지가 부족한 부산의 도심여건을 고려해 철도 및 군사시설 등 이전적지 등의 적극적 활용과 도심부 교통수요관리를 통한 도심환경개선과 상권 활성화에 중점적인 사업을 제안했다.

사업추진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1조 289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사업들은 단기(2020년), 중기(2025년), 장기(2030년)로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9일 정책회의에서 시민공원~북항연계 도심재생 마스터플랜을 확정했으며,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거쳐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도심부 환경개선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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