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위버필드' 특별공급에 19세 당첨자…'금수저' 논란

'과천 위버필드' 특별공급에 19세 당첨자…'금수저' 논란

기사승인 2018-03-26 10:08:07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 특별공급에서 만 19세 당첨자가 나와 '금수저 청약'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위버필드' 모델하우스에 게시된 특별공급 당첨자 명단에 따르면, 1999년생 김모씨가 최연소로 당첨됐다. 김씨는 기관추천 특별공급으로 전용면적 59㎡A형에 당첨됐다. 59㎡B형 당첨자엔 1990년생도 포함돼 있었다.

기관 추천 특별공급은 국가유공자, 장애인, 10년 이상 장기복무 군인, 북한 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각 담당기관의 추천을 받아 당첨자를 선정한다.

과천위버필드 전용 59㎡는 유일하게 중도금 40% 이자후불제가 적용되지만 분양대금은 8억원대에 달한다.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이에서 자체 조달하긴 힘든 수준의 금액이다.

한편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 8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이치자이 개포' 특별공급에서도 1999년생 김모(19)씨가 최연소 당첨됐다. 김 씨는 기관추천 특별공급으로 전용 84㎡ 타워형에 당첨됐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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