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초미세먼지·안개·건조특보 3災 한반도 강타

[오늘날씨] 초미세먼지·안개·건조특보 3災 한반도 강타

기사승인 2018-03-27 00:39:23

27일은 24도까지 올라가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극한의 초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려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대기 정체가 심화되며 국내 오염물질이 정적인 상태를 유지, 전국 대부분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에 치닫을 것으로 예보했다.

과학원은 초미세먼지(PM-2.5)가 전국적으로 정체되며 수도권·강원 영서·대전·세종·광주·전북·영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도권은 하루 종일 ‘나쁨’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50㎍/㎥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수준이라도 방심해선 안 된다. 27일부터 강화된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에 따라 좋음은 '0∼15㎍/㎥', 보통은 '16∼35㎍/㎥', 나쁨은 '36∼75㎍/㎥', 매우 나쁨은 '76㎍/㎥ 이상'으로 측정된다.

그 밖의 권역에서도 이른 오전과 밤 늦은 시간 '나쁨' 상태가 될 수 있다고 과학원은 내다봤다.

특히 27일 아침에는 서쪽 지방에 짙은 안개가 끼고, 그 밖의 지역의 낮 동안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강원 영동, 동해안, 일부 경북 내륙은 건조특보가 발효돼 작은 불에도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7일 최저기온은 서울 8도, 대전 6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12도로,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21도, 광주 21도, 대구 24도, 부산 20도로 예보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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