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5월부터 평일 일과 후 병사들의 부대 밖 외출이 시범 운영될 전망이다.

“병사들의 일과시간 이외는 출·퇴근 개념을 적용해 개인 생활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다. 또 병영 내에서 사적인 목적으로 장병을 동원하거나 지시하는 것도 금지할 계획이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7일 육군 제1군사령부를 방문해 국방개혁 2.0의 핵심과제인 병영문화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일과 후 병사 외출 방안은 이르면 5월부터 각 군 1개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연말에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최전방 GOP 지역의 제초 작업을 민간인력에 맡기는 등 전투준비에 지장을 주는 과도한 사역 임무를 점차 민간인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