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이제동·진영화, ASL 시즌5 16강 합류…염보성·박지호 탈락

[ASL] 이제동·진영화, ASL 시즌5 16강 합류…염보성·박지호 탈락

이제동·진영화, ASL 시즌5 16강 합류…염보성·박지호 탈락

기사승인 2018-03-27 19:00:22

이제동, 진영화가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시즌5 16강에 진출했다.

27일 서울 대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ASL 시즌5 24강전(조별 예선) F조 경기가 펼쳐졌다. 그 결과 이제동이 승자조 경기에서 염보성을 꺾고 조 1위로, 진영화가 최종전에서 마찬가지로 염보성을 잡고 조 2위로 상위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염보성과 박지호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경기에서는 염보성이 노련한 운영으로 박지호를 격파하고 승자전에 올랐다. 염보성은 경기 초반 박지호의 고전적인 다크 템플러 드랍 전략에 앞마당 멀티를 내줬다. 그러나 공격적인 멀티 확보로 초반의 손실을 만회했고, 이후 대규모 레이스·발키리 부대로 공중의 패권을 장악했다. 그는 박지호의 마지막 셔틀 드랍을 막아내며 GG를 받아냈다.

2경기에서는 이제동이 퀸을 활용한 전략으로 진영화를 쓰러트렸다. 초반 빠르게 3개 해처리를 확보한 이제동은 히드라리스크 드랍 공격으로 진영화의 본진에 타격을 입혔다. 이어 뮤탈리스크·디바우러·퀸을 조합해 진영화의 커세어·캐리어 부대를 일망타진했다. 전력의 핵심을 모두 잃은 진영화는 이내 GG를 쳤다.

이제동이 승자전에서 염보성을 누르고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공격적인 뮤탈리스크 운영이 돋보였던 한 판이었다. 이제동은 초반 염보성의 전진 배럭 전략을 빠르게 간파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후 빠른 저글링·뮤탈리스크 러시로 염보성의 본진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 그는 뮤탈리스크로 염보성의 레이스 부대를 궤멸하며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어지는 패자전에서는 진영화가 박지호를 격파하고 마지막 기회를 부여받았다. 진영화는 초반 질럿을 활용한 견제 싸움에서 큰 이득을 취했다. 충분히 몸집울 키운 그는 질럿·드라군·하이 템플러 등 지상군을 활용해 정직하게 힘싸움을 시도, 박지호로부터 GG를 받아냈다.

최종전에서 진영화가 염보성을 격파하고 16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진영화는 이 경기에서 절묘한 아비터 활용 능력을 선보였다. 리콜 공격으로 염보성의 본진을 초토화한 그는 중원을 장악하기 위한 힘싸움에서도 아비터를 사용해 승리했다. 그는 경기 후반 또 한 번 리콜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 ASL 시즌5 24강전 F조 경기 결과

▶ 매치1: 염보성(승) VS 박지호(패)

▶ 매치2: 이제동(승) VS 진영화(패)

▶ 승자전: 이제동(승) VS 염보성(패)

▶ 패자전: 진영화(승) VS 박지호(패)

▶ 최종전: 진영화(승) VS 염보성(패)

대치│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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