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데뷔전 날짜가 오는 4월2일로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말을 빌려 오타니가 개럿 리처즈, 타일러 스캑스, 맷 슈메이커에 이어 팀 4선발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오는 4월2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에인절스는 오는 30일부터 오클랜드와 개막 4연전을 치른다.
만 23세의 오타니는 일본 무대를 정복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올해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해 2⅔이닝 동안 9피안타 9실점(8자책)을 기록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다. 평균자책점은 27.00에 이르렀다. 타자로서도 32타수 4안타, 타율 0.125에 그쳤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