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팀 롯데 돌아간 채태인, 잠실 구장서 방망이 던진 이유는?

고향팀 롯데 돌아간 채태인, 잠실 구장서 방망이 던진 이유는?

기사승인 2018-03-29 12:01:48

올 시즌 고향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게 된 채태인이 심판의 삼진 아웃 판정에 방망이를 던졌다. 다행히 조원우 감독이 심판을 말려 퇴장은 면했다.

채태인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KBO리그에서 1루수겸 5번 타자로 출전했다.

4-3으로 앞선5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채태인은 상대 투수 유희관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다.

유희관은 중요한 순간 바깥쪽 슬라이더를 선택했다. 채태인은 이를 볼로 판단하고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았으나 심판은 삼진 아웃을 선언했다. 

곧장 채태인이 스트라이크 존에 불만을 표했다. 이내 배트를 던진 최태인을 향해 주심이 제스처를 취하려 하자 조원우 감독이 급히 나와 이를 말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10일 채태인과 계약기간 1+1, 옵션 포함 총액 1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KBO 승인 절차를 완료한 12일, 롯데 자이언츠 좌완투수 박성민과 1대1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로써 채태인은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으로 롯데로 이적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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