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단신] 진에어‧아메리칸항공‧제주항공

[항공 단신] 진에어‧아메리칸항공‧제주항공

기사승인 2018-04-02 09:55:58

진에어, 인천공항 환승객 65% 증가 ‘2017  환승 어워드(Award)’ 수상=진에어가 30일 인천공항공사가 주최하는 ‘2017 환승 어워드’ 시상식에서 환승객 증대 우수 항공사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네트워크 확대 및 환승객 증대를 위해 항공사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날 2018년 인센티브 제도 설명회와 2017년 환승 Award 시상식을 진행했다. 환승객 증대 부문 시상은 2017년 한 해 동안 인천공항 이용객 중 24시간 이내 환승한 승객 수를 기준으로 전년대비 실적이 우수한 항공사에 수여되며, 진에어는 약 65% 증가한 6만 5000여명의 환승객을 수송하여 LCC 중 최고 실적을 달성하였다. 주요 환승노선은 하와이, 비엔티안, 클락 등으로, 일본 및 중국 지역의 승객들이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 항공, 멕시코 포함 남미 노선 신규 취항=아메리칸 항공이 네 개의 신규 취항 지역을 추가하며 남미 지역 쪽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다가올 겨울 시즌, 역사와 문화, 따뜻한 기후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남미 지역의 3개 도시인 가이아나 조지타운, 콜롬비아 페레이라및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와 멕시코의 오악사카로 향하는 길이 열린다. 아메리칸 항공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 위치한 자사의 서부 지역 허브를 출발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EZE)로 향하는 서비스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이로써 두 개의 대표적인 도시를 잇는 직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처음이자 유일한 항공사가 된다. 신규 노선은 4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제주항공, 2일부터 ‘페어패밀리’ 시행 국내선 운임체계 변경=제주항공이 내달 2일부터 국내선 운임체계를 일부 변경한다. 선택적 운임제도인 ‘페어패밀리(Fare Family)’를 도입해 짐이 없는 승객은 기존운임에서 3000원이 할인되는 방식이다. ‘페어패밀리’는 사우스웨스트, 에어아시아 등 해외 주요 항공사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운임체계로, 승객마다 자신이 선호하는 서비스를 각각의 묶음으로 설계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기존에는 특가운임, 할인운임, 정규운임 등 3가지 단계로 구분했던 국내선 운임체계를 페어패밀리 제도와 접목시켜 베이스(Base·위탁수하물 없음), 밸류(Value·과거 정규운임 서비스, 위탁수하물 15㎏이내 무료), 프리미엄(Premium·위탁수하물 5Kg 추가 및 기타 추가서비스 제공) 단계로 변경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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