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서정원 감독 “후반 퇴장 이후 아쉬운 경기 됐다”

[현장인터뷰] 서정원 감독 “후반 퇴장 이후 아쉬운 경기 됐다”

기사승인 2018-04-08 16:20:49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2018 K리그1(클래식) 5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서 감독은 “2018년 첫 슈퍼매치였는데 상당히 팬들에게 죄송스럽다”고 운을 뗐다.

그는 “0-0이 나왔다. 우리가 좋은 경기로 보답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뛰면서 상대를 위협하려 했다. 후반에 퇴장당하면서 아쉬운 경기가 됐다”고 총평했다.

이날 슈퍼매치 역대 최저 관중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K리그 유료팬 전체가 감소세라 슈퍼매치도 그런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콘텐츠로 채워지고 퍼포먼스도 많이 나왔다면 좋았을 텐데 양팀이 그런 점에서 여러 환경상 퇴색되는 것 같다. 그래서 관중도 감소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날 무기력한 경기 분위기에 대해 “상대가 다 내려가 있는 상황도 없잖아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서로간에 탐색전이 길어진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서울도 예전보다 많이 변화가 있었다. 우리도 변화가 있었다. 그런 영향이 있었다. 부상자도 많이 생기면서 선수들 빠져있고 하니깐 오늘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원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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