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다양한 장애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소외계층인 장애인에 대한 권익 향상과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 지원 활동에 나서 올해까지 누계로 약 2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현대홈쇼핑은 13일 인천광역시 소재 계양아시아드 양궁장에서 열리는 '현대홈쇼핑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년째 맞는 '현대홈쇼핑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는 '현대백화점 여자양궁단' 창단을 계기로 장애인 양궁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한 대회로, 장애인 양궁 대회를 지원하고 있는 기업은 현대홈쇼핑이 유일하다. 현대홈쇼핑은 매년 3천만원씩 지원해 올해까지 총 1억 2천만원을 지원했다.
현대홈쇼핑은 또한 오는 20일부터 일산 홀트복지타운 장애인 종합체육관(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열리는 '제24회 홀트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 2000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난 3월 LG전자 원데이 특집방송에서 고객 주문 전화 한 건당 5000원씩 적립된 ‘행복나눔기금’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회사에서 지원해 고객과 함께 장애인 스포츠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은 2010년부터 장애인 가정 학습 지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장애인 가정 청소년의 학업 지원을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두드림 투게더'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업·예능에 전문성을 갖춘 50명의 고객 봉사단을 사전에 선정해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2학년인 장애인 가정의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학업 및 진로상담 등 1:1 후원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홈쇼핑은 2010년부터 작년까지 9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추가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장애인 스포츠 육성을 비롯해 미래 세대의 꿈을 실현하고 장애인들의 권익을 향상 시키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현대홈쇼핑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과 함께 다양한 나눔과 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