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에서 열기구가 추락했습니다.

제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오늘(12일) 오전 8시 11분쯤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쪽에서 열기구가 추락했는데요.


고사리를 채취하던 시민이 사고를 목격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 소방안전본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고, 추락한 열기구에 탑승한 인원을 구조했는데요.

조종사 김 모 씨가 심정지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고, 나머지 탑승객 12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a****
열기구 저거 무섭네.

haru****
전 열기구 번지 이런 건 절대 안 할 듯

unio****
제주는 옛부터 바람이 많은 섬이라 열기구는 위험해 보입니다.

jhon****
높이가 그나마 낮았나 보네ㅜㅜ열기구는 비행기사고와 동일!!
떨어지면 100% 갑니다!! 엔간하면 안 타는 게 맞음


탑승객에 따르면 열기구 비행 도중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아래로 떨어졌다는데요.

한 탑승객은 "조종사가 '금방 다시 올라간다'고 안심시키며 계속 조종했지만 결국 들판에 쿵 하고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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