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일자리 결합 고령자 자활공동체 추진

부산시, 전국 최초 일자리 결합 고령자 자활공동체 추진

기사승인 2018-04-13 09:59:30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노년기 자립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인 ‘고령자 대안가족 자활공동체 사업’을 본격 추진 한다.

부산시는 고령자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노후 빈곤과 역할 상실, 질병과 고독 등 다양한 문제 해결 지원과 노년기 자립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고령자 대안가족 자활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그동안 대안가족사업을 주도적으로 준비해 온 ‘복지법인 우리 마을’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노인인구 비율이 25%에 달하는 부산진구 개금3동 8, 10통 지역을 대상지역으로 정했다.

올해 시범사업 운영 지원과 평가를 통해 지역실정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결합한 자활공동체 모델을 개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지역사회 공동체 교육과 대안가족 형성 지원을 통해 정서적 교감이 높은 지역사회 장․노년 주민들이 스스로 활기찬 노년생활을 탐색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요소를 찾도록 지원한다.

또 지속 가능한 자활공동체 운영을 위해 소득활동, 건강관리, 여가·문화 등 소모임 활동과 경제·주거·생활 등 협동조합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일자리를 발굴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한다.

이와 함께 시는 기업체와 복지재단, 주민센터 등 공공·민간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지, 보건·의료, 도시재생 등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형 고령자 자활공동체 모델을 개발해 시민들이 일도 하고 건강도 관리하면서 지역공동체에 참여하는 활기차고 보람된 노년 생활 여건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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