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20~22일 호우 대비 긴급대책회의

전북자치도, 20~22일 호우 대비 긴급대책회의

최병관 행정부지사, 14개 시·군과 호우 피해 예방 대책 점검

기사승인 2024-09-20 17:05:36

전북특별자치도가 20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호우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처에 나섰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20일 집중호우에 대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14개 시·군과 유관 부서들의 대응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호우 대비 긴급대책회의에서 최 행정부지사는 “시군과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전북에는 20일부터 22일까지 호우 정체 전선과 열대 저압부로 약화된 태풍의 영향으로 50~100mm, 특히 북부 지역은 1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의 군산, 부안, 고창 등은 대조기인 21일까지 저지대 침수, 산사태, 지반 침하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최 행정부지사는 호우 취약 지역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선제적인 주민 대피를 지시하고, 저지대, 침수 위험 하천,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하천 둔치주차장, 하상도로,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위험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과 지하차도의 선제적 통제, 도로변 빗물받이와 맨홀 점검, 배수펌프장 정상 가동 여부에 대한 정밀한 확인도 지시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오전 6시 50분부터 3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북지역 누적 강수량은 남원시에 102.0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순창군 70.6mm, 임실군 42.8mm로 뒤를 이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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