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프리뷰] 벼랑 끝 황선홍 감독, 대구전서 ‘데얀의 대안’ 증명해야

[K리그 프리뷰] 벼랑 끝 황선홍 감독, 대구전서 ‘데얀의 대안’ 증명해야

벼랑 끝 황선홍 감독, 대구전서 데얀의 대안 증명해야

기사승인 2018-04-19 13:34:23

벼랑 끝에 몰린 FC 서울이 대구 FC를 상대로 반전을 만들까?

서울은 2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와 2018 K리그1(클래식)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1승 3무 3패로 대구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가까스로 앞서 10위에 올라 있다. 황선홍 감독은 시즌 전 우승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지만 상황은 최악에 치닫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경기력이 떨어지는 날이면 “황새 아웃”과 함께 야유를 쏟아내 팀 부진을 황 감독에게 묻고 있다. 이날 홈에서 반드시 시즌 2번째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서울은 데얀의 대안을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7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수비의 경우 7경기 7실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최근엔 팀 핵심 공격수 박주영이 자신의 SNS에 “2년 동안 FC서울이 나아진 게 없다”고 썼다. 황 감독은 2년이 조금 안 되는 기간 서울 지휘봉을 잡았다. 

황 감독은 두 브라질산 용병 에반드로-안델손이 점점 팀에 녹아들고 있다고 했다. 이제는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 대구전에서마저 공격력이 터지지 않으면 팀 리빌딩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급부상할 수밖에 없다.

서울은 지난해 대구에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홈에서 1무, 원정에서 1무 1패로 부진했다. 통산으로 보면 13승 9무 9패로 앞서있다. 이번 시즌엔 처음 만난다.

서울은 지난 울산 원정전에서 0-1로 지며 홈에서의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대구는 강원을 2-1로 잡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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