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진정 휴스턴 로키츠의 해가 될까. 올 시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휴스턴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상대로 시리즈 2연승째를 거뒀다.
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2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2대82로 제압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시리즈 스코어를 2대0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정규 시즌에 65승17패를 기록해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휴스턴은 올 시즌 최고의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반면 미네소타는 정규 시즌 동안 47승35패를 누적, 8위로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했다.
노련한 경기 운영이 승리 요인이었다. 1쿼터를 18대23으로 마친 휴스턴은 2쿼터에 37점을, 3쿼터에 25점을 맹폭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동안 상대 득점은 17점, 18점에 그치게 하며 꽁꽁 묶었다. 이들은 4쿼터에 22득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폴이 27득점 8어시스트로 활약한 가운데 클린트 카펠라가 8득점 16리바운드, 제랄드 그린이 21득점 12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하며 그를 보좌했다. 팀의 주포 제임스 하든은 12득점 7어시스트, 야투율 11.1%로 다소 부진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